영화는 감독과 관객의 심리 싸움입니다. 성공적인 영화는 감독이 관객의 심리 변화를 읽어야 하고 관객은 감독의 연출 의도를 알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영화는 관객의 감정의 완급을 조정하도록 장면이 배치 되어야 합니다. 관객이 이 조정에 마음을 마끼면 재미있는 영화를 볼 수 있고 영화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첫 장면에서 알랙스(드니 라방 분)가 길에서 교통 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후 영화 끝까지 알랙스는 다리를 절게됩니다. 이 장면으로 초반에 관객의 마음을 잡아버림니다. '영화의 성패는 처음 5분에 달려 있다'라는 명제를 정확하게 따르고 있습니다.

두 걸인의 사랑을 보며 인생과 누구를 좋아 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생각 해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마무리도 깔끔하고 관람 후에 감독 '레오 까락스'(Leos Carax)를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1991년 작품이고 줄리엣 비노쉬(Juliette Binoche)와 드니 라방(Denis Lavant)이 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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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프로그램 진행자인 조르쥬와 그의 아내 안느는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살고있습니다. 어느날 집으로 정체 불명의 비디오 테입이 배달됩니다. 이 테입은 오랫동안 조르쥬의 집 앞을 촬영한 내용입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조르쥬는 지난 날의 과거를 떠올립니다. 과거의 사건과 관련된 인물을 범인으로 생각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예상하지 않은 방향으로 사건이 전개 됩니다. 영화가 끝나도록 이 사건의 해결점은 보여지지 않습니다. 각자의 지난 시간에 대한 정리는 관객의 숙제로 남습니다.

반갑게도 '퐁네프의 여인들'에서의 '줄리엣 비노쉬'를 볼 수 있습니다. 사건의 모티브가 집으로 배달된 비디오 테입이라는 점에서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로스트 하이웨이'(Lost Highway)와 같지만, 로스트 하이웨이가 좀 더 섬짓하고 히든은 여유있게 감상 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국민배우 '다니엘 오떼유'와 '줄리엣 비노쉬'가 출연합니다. 미하일 하네케 감독의 2005년 작품입니다. 영문제목이 'Hidde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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