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는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습니다. 연어가 많이 잡히고 사우나를 즐기는 나라 라는 정도. 핀란드에 가수 김윤아와 비슷한 외모의 일본 여인이 '갈매기 식당'을 열었습니다. 소소한 에피소드로 구성되었지만 우리가 모르고 지나는 삶의 기쁨들을 보여줍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심리적으로 어떤 도움을 주는지, 삶속에서 인간관계 문제가 발생하고 그것으로 힘들어 하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하며 영화 내내 미소를 지으며 감상합니다. 영화 안에서 그들이 가지는 외출을 통해 일상에서 나와 유유자적하며 여유를 즐기는 간접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감상한 후, 쌀쌀한 날씨의 핀란드에 가서 사우나에 들럿다가 햇빛이 가득한 노천 카페에서 강한 햇빛을 피하려고 찡그리며, 에스프레소 한 잔 마시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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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배경으로 익숙한 습도 높은 더운 여름 오후, 조그만 방 안에 12명의 법정 배심원들이 열띤 토론을 합니다.  배심을 맡은 재판에서 살인을 저지른 피고인의 죄가 유죄인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간단한 배경으로 이렇게 멋진 영화를 만든 것에 감탄이 나옵니다.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이들이 모여 있는 방 만 나옵니다. 논쟁의 가능성과 각 출연 인물의 심리 변화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플롯이 전개됩니다. 여유 있는 휴일 오후 품위있는 감정적 자극과 지적 만족감을 위해 추천합니다. 

알 파치노가 젊은 시절에 출연했던 영화 '뜨거운 오후'를 감독했던 시드니 루멧의 1957년 작품입니다. 흑백영화 이고 미국 영화계에서 유명한 폰다 가문의 '헨리 폰다' 가 '배심원 8'을 연기 합니다. 헨리 폰다는 흡입력있는 눈빛이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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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라이더

from 映/영화 리뷰 2010.11.20 19:27

영화를 본 후 찡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자유에 정통한 영화 '희랍인 조르바'의 '조르바'처럼 자유롭게 살려고 하지만 세상은 이 '자유'를 받아 들이지 않습니다. 잭 니콜슨이 조연으로 출연합니다. 그도 날렵한 때가 있었네요. 피터 폰다와 데이스 호퍼 주연에 피터 폰다 제작에 데니스 호퍼가 감독입니다. 그야말로 이들 둘이 만든 영화입니다. 영화에서, 우연한 기회에 여행에 동행하게 되는 변호사 조지 헨슨 (잭 니콜슨 분)과 빌리와의 대화 입니다.

"그래봤자 머리 좀 기른 것 뿐이잖아."
"너한테서 자유를 본 거지"
"자유가 뭐 어때서"
"그래, 그건 문제없어 하지만 말과 행동엔 큰 차이가 있어서 실생활에선 자유만 고집하기가 힘들어 억눌린 사람들한테 얘길 잘못 꺼냈다간 죽기 살기로 달려들어서 떠들고 또 떠들어댈 거야. 개인의 자유에 대해. 그들은 자유로운 사람을 겁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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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입니다. 아님니다, 켄 로치의 영화에 축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축구 이야기인 것으로 착각 할 수 있습니다. 맨유의 레전드 '에릭 칸토나'도 출연합니다.

매끄러운 스토리 전개로 재미있게 보고나서, 감독의 심리적 섬세한 접근으로 감탄이 나옵니다. 한편으로 치유를 위한 심리서적을 한 권 읽은것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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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화가 발전을 의미 할까요?' 이탈리아 남부 시골에서 살던 가족이 도시인 밀라노로 이사옵니다. 생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전체 가족이 화목한 가정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세째 아들인 로코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떨처버릴 수 없습니다. 영화 '흔들리는 대지'에 이어 감독 루치노 비스콘티 감독이 만든 이탈리아 극빈 가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매력적인 알랭 드롱의 젊은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내용은 전체가 이어지고, 다섯 형제의 에피소드 다섯 개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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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블루'의 감동이 1988년 부터 지금까지 이어집니다. 영화 '엘젤-A'는 2005년에 만든 뤽 베송의 흑백영화입니다. 흑백으로 찍어서 감독의 의도가 명확하게 전달되었습니다. 영화 전반에 흐르는 음악은 국내에도 소개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라운지' 풍의 음악으로, 진부한 주제의 영화를 한층 세련된 느낌으로 만들어 줍니다.

'내가 직면한 어려운 현실을 해결해 줄 천사가 나타난다면.' 그 천사의 이름은 안젤라 (Angela) 입니다. 천사-A (Angel-A) 입니다. 어른을 위한 한 편의 동화책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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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의 행위가 단순한 감각적 쾌감을 위해서라면 적절한 시점에 개봉되는 미국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봐야합니다. 범위를 확대해서, 다른 시대나 (대부분 과거 이겠지만) 다른 공간에서 벌어진 사건을 간접 체험하고 영화 자체의 역사적 의미나 평론가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것은, 생각하고 깨어 있어야 하는 의무를 지닌 우리에게 특별한 가치를 줍니다. 영화 '흔들리는 대지'는 1948년의 이탈리라 시칠리아 섬의 어촌으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거의 맨발로 생활하는 그들의 현실을 체험하도록 해줍니다. 그 시대, 그 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문제점과 생각은 환경이 바뀐 우리와 그다지 다르지 않습니다.

'어부로 태어난 안토니오는 평생을 극심한 노동과 도매상인들의 횡포 속에 가난하게 살아야 하는가?' 영화에서의 답변은 안타깝게도 "그렇다." 입니다. '사람은 살아가며 취향은 변해도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가난하게 태어난 사람은 가난하게 사는 방법 만을 배웠으므로 의도적으로 부자가 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듭니다.

영화 '흔들리는 대지'는 실존주의 영화입니다. 마르크스주의자의 자금으로 만들어진 영화일 지라도 결론은 '그냥 생긴대로 살아야 한다.' 입니다. 루치노 비스콘티 감독이 알베르 까뮈의 '이방인'을 영화 화했다는 사실이 이러한 의견을 뒷받침합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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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를 듣기 위해 구입한 앰프 덕분에 잊고있던 명반을 다시 듣습니다. The Soft Machine의 'ALIVE & WELL' 입니다. electric keybord 와 synthisizer 중심의 음반입니다. 그들이 1977년 7월 6일 부터 9일까지 파리의 몽마르트에 있는 Theatre Le Palace에서 진행된 컨서트에서 녹음한 음반입니다. 전자 악기 중심이지만 서정성있는 음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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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상징성과 개인적인 취향 관점에서 영화 <리미츠 오브 컨트롤>은 제가 평생 본 영화 중에서 최고의 영화입니다. 도교적, 부조리의 표현, 절제와 자기수련이 표현된 영화 입니다.

주인공은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직업인 '킬러'입니다. 킬러는 우스광스러운 걸음으로 터벅터벅 걸어갑니다. 첫 번째 접선 대상을 만나고 다시 다음 접선 대상을 만납니다. 접선 인물과 만나서는 선문답 같은 대화를 나눕니다. 도무지 일차적인 관점에서는 영화의 의도를 간파 할 수 없습니다. 이 영화는 일반적인 관점으로 봐서는 재미없고 지루한 영화일 다름입니다. 좋은 영화의 가치가 여기에 있습니다. 영화는 다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의 관점에서 이해해야 제대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의 눈빛을 읽어서 의도를 파학해야 합니다. 영화의 대사처럼 상상으로 목표에 도달해야 합니다. <리미츠 오브 컨트롤>은 상징으로 구성된 영화입니다. 영화의 대사나 사건을 그대로 해석하지 말고 그 표현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영화를 볼때 감동의 주체는 영화를 보는 사람이므로 감동의 크기는 감상자에 능력에 달려있습니다.

해석주체가 보는 사람이므로 마음대로 해석할 때, 주인공이 많은 접선자와 만날때 성냥갑을 교환합니다. 이 성냥갑은 생긴 모양이 책과 비슷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며 여러 고수들과 만납니다. 그들과 만남의 매개채는 책입니다. 성냥갑과 비슷한 모양의 책입니다. 주인공은 그 성냥갑에 있는 암호가 적힌 종이를 먹어버립니다. 우리는 책에 있는 내용을 먹듯이 마음깊이 세겨야 합니다. 중간에 플라멩코 춤을 연습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장면에서 절제된 춤동작을 통해 아름다움을 체험합니다. 아름다움이란 부단한 반복과 이 절차를 통해 불필요한 부분은 삭제하고 최대한 절제하는 것입니다. 주인공은 우파의 수뇌를 단죄하는 멋있는 녀석입니다. 하지만 그 살인의 흉기는 기타 줄 입니다. 예술의 추구가 우리의 살 길입니다. 힘든 세상에 좌파일 수 밖에 없는 우리가 우파을 없애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은 기타 줄이 상징하는 예술의 추구입니다.

까뮈와 니체의 부조리 철학, 주인공이 탑승하는 비행기의 비행사 이름의 의미, 언급되는 영화에 대한 사전 지식, 등장하는 인물과 발생하는 사건이 내포하는 의미를 사전에 숙지하고 감상한다면, 두 배로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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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from 2010.08.09 23:24
첫사랑의 아련한 감정이 해가 갈수록 작아진다고 느낄 때 불안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감성이 점점 작아진다는 것은 내가 진정한 나와 멀어진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개성없고 일반화 되어버린 나는 가치가 없습니다.

나를 생각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자신의 행복을 위한 노력이 커질수록 삶의 질이 올라 갑니다. 자신이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사람은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고 핑게를 댑니다. 중요한 사실은 자신의 행복이 전제되지 않고 가족이 행복 할 수는 없습니다.

객관적으로 삶의 질을 평가 할 때, 멋있는 사람이 많은 곳이 삶의 질이 높다고 기준을 정합니다. 멋있는 사람은 외형을 포함해서 자신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멋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 많은 곳이 행복지수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리적인 취약함을 보상하기 위해 명품으로 치장하는 사람은 제외합니다.

멋있게 옷을 입은 사람의 사진을 보며 우리의 삶의 질을 생각합니다.

- 사진 출처 : 블로그 사토리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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