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기 전에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영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먼저 봐야합니다. 그는 이란에 발생한 지진으로 폐허가 된, '내 친구의 집이 어디인가'의 배경인 장소를 찾아 갑니다.  그 영화에 출연한 두 아이가 걱정되어 아들과 함께 그들을 찾아 나섭니다. 여정에 영화와 관련되거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의 대화속에서 인생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합니다. 그리고 삶은 계속됩니다.

길에서 만난, 지진 후 폐허 속에서 축구를 보려고 텔리비젼 안테나를 세우는 젊은이와 다음과 같은 대화가 오고 갑니다.
"궁금한게 하나 있어요?"
"뭔가요?"
"지진으로 많은 사람이 죽은 상황에서 왜 축구경기를 보려고 하죠?"
"네 맞아요 저도 여동생과 조카 셋을 잃었어요. 그렇지만 어쩝니까? 월드컵은 4년마다 열리고, 지진은 40년이죠"
"네 40년요. 네, 그리고 삶은 계속되죠."
"네 신의 뜻이 겠죠"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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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단순한 이야기로 영화를 만들 수 있는가?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이 감동을 더합니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중심의 이란 영화의 발전 선상에 가치있는 산출물이 탄생했습니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작품입니다.

방과 후 친구의 공책을 실수로 가져왔습니다. 그 친구는 오늘 공책을 가져오지 않아, 내일도 숙제를 공책에 해오지 못하면 퇴학을 당할 형편입니다. 내가 실수로 가져온 공책을 친구에게 돌려 줘야합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다른 동네에 살고, 그의 집이 어디인지 모릅니다. 숙제를 먼저 하라는 어머니의 말을 무시하고 친구의 집을 찾아 나섭니다.

그의 친구를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과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결말로 단순한 이야기 구성에도 영화에 몰입하게 합니다. 인간애가 느껴지는 그의 마음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희망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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