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동경 이야기 (東京物語) 2009.12.04
  2. 오즈 야스지로 (小津安二郞) 2009.12.01
- 1953, 오즈 야스지로

절제된 형식적 미학이 살아 있는 작품입니다. “의미를 잃어 가는 가족공동체의 붕괴 속에 일본가족의 모습을 솔직하게 그리려 했다”고 말한 오즈 야스지로의 이야기 처럼 노인의 소외문제와 급속도로 해체되어 가는 일본 가족 제도의 붕괴를 소재한 영화 입니다. 노부부의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차분하게 따라가며 일상에서 삶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남부 일본의 항구 도시에 사는 노부부가 도쿄에 사는 자식들을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자식들은 바쁘다는 핑계로 부모를 온천 관광지로 보내는 등 노부부를 맞이하는 건 도시의 쓸쓸함과 소외뿐이지만, 그들은 오히려 자신들이 “운이 좋고 자식 복이 있다”며 서로를 위로합니다. 노부부가 집으로 돌아온 후 아내가 병에 걸려 죽은 후 새벽, 하늘을 바라보며 하는 남편이 대사는 보는 이에게 감동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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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배출한 영화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 감독들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53편의 영화를 만들어낸 약 35년에 이르는 활동 기간 내내 그는 영화계의 주류를 떠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도 쉽게 모방하지 못할 정도의 개인적인 스타일을 창조해냈습니다. 오즈의 위대함이라고 하는 것은 일차적으로는 그만의 엄정한 형식미로 의미를 비추는 방식에 있을 것입니다. 바로 그렇게 만들어진 영화들 속에서 그는 살아가는 데서 느끼는 기쁨과 고통을 생생하게 드러내주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영화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던 오즈는 23년 스무살의 나이에 쇼치쿠사의 카메라 조수로 일하면서 영화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감독 데뷔작은 '참회의 칼(懺悔の刀,1927)' 이라는 시대극이었지만, 그 후 몇 년 동안 오즈에게 당대의 유망한 영화 감독으로서 명성을 선사한 것은 주로 대학 생활과 공장 노동자에 대한 난센스 코미디였습니다.

- 동경 이야기 (東京物語: Tokyo Story, 1953)
- 꽁치의 맛 (秋刀魚の味:An Autumn Afternoon, 1962)
- 동경 여관 (東京の宿: An Inn in Tokyo)
- 가을 햇살 (秋日和: Late Autumn)
- 안녕하세요 (お早よう:Good Morning)
- 어머니를 사랑하지 않아서야 (A Mother Should Be Loved)
- 부초 이야기 (浮草物語: A Story Of Floating Weeds,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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