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구성하는 씬이 모두 프랑스의 루브르 미술관에 걸려있는 인상파 이전의 그림을 보는 것 같이 아름답습니다. 유럽의 암흑기를 가져온 원인은 종교였습니다. 이 '종교'와 '예술'의 대비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세시간 정도의 런닝타임으로 길고 스토리도 복잡하지 않지만 영화를 보는 재미를 마음것 만끽할 수 있습니다. 환상을 표현하는 장면에서 기술적 테크닉을 사용하지 않아 어리둥절하지만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종교와 같이 억압을 근간으로 하는 사회 구조 유지를 위한 시스템과 인간의 본성인 자유의 추구의 풍요로움에서 어느 것이 더 가치있는 것인지 자문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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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출간된 <폭력이란 무엇인가>를 읽고 있던 차에, 이책의 저자이자 라캉을 근본으로하는 철학자인 지젝이 해설자로 나오는 다큐멘타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저술한 책을 통해 언급하는 개념을 영화 클립을 통해 설명합니다. 그의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인간의 사고를 투사하는 영화를 심리적학으로 해체하는 행위는 언제나 흥미롭습니다.

데이비드 린치의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와 '로스트 하이웨이'의 모호함이 명쾌해집니다. 히치콕 감독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프로이트 심리학의 개념을 다시 정리하고, 자막을 책을 읽듯이 숙독한 후 여기에서 언급된 영화를 다시 감상해야 겠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자 한다면 심리학 용어들에서 중심이되는 이드, 에고, 초자아와 리비도의 개념을 명확하게 정리한 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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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티네'를 감상한 이후,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에서 감성적인 분위기로 부조리를 표현해주기를 기대합니다. 그때의 애착으로 아직도 '비트 다케시'의 영화는 숨죽이고 집중해서 봅니다. 이번 영화도 일관성있게 자극적인 야쿠자 영화로 '회귀'와 부조리를 표현했습니다. 단역 배우들의 연기나 영화제작 관점의 섬세함은 떨어지지만 감독은 관객의 감정의 고저을 정확하게 읽고 있습니다. 영화의 엔딩은 리듬익컬한 음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그의 다음 영화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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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도 멋있고 음악도 감각적인 독일영화입니다.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지노'. 애인은 중국에 가서 바람피고, 수감중인 형은 사고만 치고, 세금 채납으로 세무서 직원이 들이 닥치고, 친구는 레스토랑 가게 터를 손에 넣으려 사기를 치려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예상대로 '지노 카잔차키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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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는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습니다. 연어가 많이 잡히고 사우나를 즐기는 나라 라는 정도. 핀란드에 가수 김윤아와 비슷한 외모의 일본 여인이 '갈매기 식당'을 열었습니다. 소소한 에피소드로 구성되었지만 우리가 모르고 지나는 삶의 기쁨들을 보여줍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심리적으로 어떤 도움을 주는지, 삶속에서 인간관계 문제가 발생하고 그것으로 힘들어 하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하며 영화 내내 미소를 지으며 감상합니다. 영화 안에서 그들이 가지는 외출을 통해 일상에서 나와 유유자적하며 여유를 즐기는 간접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감상한 후, 쌀쌀한 날씨의 핀란드에 가서 사우나에 들럿다가 햇빛이 가득한 노천 카페에서 강한 햇빛을 피하려고 찡그리며, 에스프레소 한 잔 마시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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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표현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뱅상 카셀'의 출연한 영화 '증오'를 아직 보지 못했는데 이 영화가 그의 가치를 증명합니다. 남여간의 사랑 또는 친밀감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양하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2010년에 영화 '예언자'로 주목 받은 감독 '자크 오디아르'의 2001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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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느낌으로 다가오지만 힘이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시스템에 순응하지 않거나, 일반화되지 않으면 사살되는 현실을 그린 영화입니다.

앵글을 조금만 내리면 맥버피(잭 니콜슨 분)가 들어간 정신병동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입니다. 어떤 효능이 있는지 모르는 약을 매일 먹어야 하는 정신병원의 환자는 권력과 대기업에 유착되어 허구를 유포하는 메스미디어에 무방비로 노출된 우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비인간적으로 돌아가는 정신병원 시스템은 '인간은 조정 될 수 있다'고 믿는 권력이 있는 고위층과 그 병원을 운영하는 실무자에 의해 인간이 없는 시스템 만 유지 할 뿐입니다. 인간의 본성인 자유를 갈망하는 맥버피의 병원 탈출은 실패하고, 자유의 열망을 거세 당합니다. 자유 추구의 열망이 없는 인간은 세상을 살아야 하는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도 호의적인 의도로 살해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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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배경으로 익숙한 습도 높은 더운 여름 오후, 조그만 방 안에 12명의 법정 배심원들이 열띤 토론을 합니다.  배심을 맡은 재판에서 살인을 저지른 피고인의 죄가 유죄인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간단한 배경으로 이렇게 멋진 영화를 만든 것에 감탄이 나옵니다.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이들이 모여 있는 방 만 나옵니다. 논쟁의 가능성과 각 출연 인물의 심리 변화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플롯이 전개됩니다. 여유 있는 휴일 오후 품위있는 감정적 자극과 지적 만족감을 위해 추천합니다. 

알 파치노가 젊은 시절에 출연했던 영화 '뜨거운 오후'를 감독했던 시드니 루멧의 1957년 작품입니다. 흑백영화 이고 미국 영화계에서 유명한 폰다 가문의 '헨리 폰다' 가 '배심원 8'을 연기 합니다. 헨리 폰다는 흡입력있는 눈빛이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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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라이더

from 映/영화 리뷰 2010.11.20 19:27

영화를 본 후 찡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자유에 정통한 영화 '희랍인 조르바'의 '조르바'처럼 자유롭게 살려고 하지만 세상은 이 '자유'를 받아 들이지 않습니다. 잭 니콜슨이 조연으로 출연합니다. 그도 날렵한 때가 있었네요. 피터 폰다와 데이스 호퍼 주연에 피터 폰다 제작에 데니스 호퍼가 감독입니다. 그야말로 이들 둘이 만든 영화입니다. 영화에서, 우연한 기회에 여행에 동행하게 되는 변호사 조지 헨슨 (잭 니콜슨 분)과 빌리와의 대화 입니다.

"그래봤자 머리 좀 기른 것 뿐이잖아."
"너한테서 자유를 본 거지"
"자유가 뭐 어때서"
"그래, 그건 문제없어 하지만 말과 행동엔 큰 차이가 있어서 실생활에선 자유만 고집하기가 힘들어 억눌린 사람들한테 얘길 잘못 꺼냈다간 죽기 살기로 달려들어서 떠들고 또 떠들어댈 거야. 개인의 자유에 대해. 그들은 자유로운 사람을 겁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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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려고 벼르던 영화 '희랍인 조르바'를 봤습니다.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안소니 퀸이 조르바 역을 하는 그 영화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 또는 '희랍인 조르바'를 읽을 때보다는 감동이 덜합니다. 소설을 읽을 때 느꼈던, 진리를 설명하는 듯한 명쾌함이 와닿지 않습니다. 그 소설을 읽을 때는 실존주의 철학자들이 답을 내지 못한 진리를 조르바가 이야기 해주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자유'를 추구하는 조르바의 모습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소설을 읽을 때 기억했던 내용이 그대로 대사로 전달됩니다.

마지막 장면에 조르바가 '보스'에게 하는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당신은 한 가지만 빼고는 다 갖췄어요, 광기! 사람이라면 약간의 광기가 필요해요. 그렇지 않으면.."
"그렇지 않다면?"
"감히 자신을 묶은 로프를 잘라내어 자유로워질 엄두를 내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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