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을 혼자 갔을 때 했던 일은 아침에 일어나 공항에서 가져온 파리의 지도를 펴고 오늘은 어디로 갈까 생각하고,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로 가는 일이였습니다. 목적지를 결정하는 것에 큰 의미가 없었기 때문에 대부분 노틀담 사원으로 출발해서 가는 도중에 목적지를 선택했습니다. 그 여행 기간에는 오직 나와 세상 밖에 없었습니다.

귀국해서 밤낮없이 코딩하고 프로젝트가 종료되고 나면, 또 다음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같은 작업이 계속 반복되었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그런 생활은 나 자신이 원하는 삶은 아니었습니다. 회사의 요구나 가족의 요구에 의한 생활이었습니다. 이렇게 거창하게 범위를 확대하지 않더라도, 나는 주위 사람들이 좋아 할 만한 일을 찾아서 한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성실한 사람이라는 주위 사람의 생각에 부흥하기 위해 행동합니다. 회사 생활에서 기본적으로 해야하는 기본 업무 이외에 자발적인 선택이 필요한 업무는 남들의 시선 때문에 진행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주위의 기대는 원래부터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타인의 눈치를 보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으면 불만만 커져갑니다. 그 불만은 누적되어 결국 증오나 적의로 이어지게 됩니다. 억눌린 증오는 남에게 투사되어 자신에게 악의를 품고 있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악의를 피하기 위해서 더욱더 주위에 부합하려 노력합니다. 악순환이 진행됩니다. 주위에 자신을 이해해 주는 존재가 없었던 경우 세월이 자나서도 자기의 마음을 알아 주는 사람이 없으리라는 전제 하에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주위 사람의 이해를 느끼지 못하면 자신의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핑게도 많아집니다. 남이 알아주도록 이유를 대고 변명을 늘어 놓게됩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정말 이 일이 내가 원하는 일인가 생각해 볼 일입니다. 즐거운 세상에 악순환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당신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까?
저작자 표시
신고

티스토리 툴바